총 5권, 2205페이지…공론화위 홈페이지에도 공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을 집대성한 백서 ‘숙의와 경청, 그 여정의 기록’이 발간됐다.

공론화위원회는 지난해 10월 20일 정부에 정책권고안을 제출하고 공식 해산했으나 공론화 기록을 역사에 남기기 위해 총 5권, 2205페이지 분량의 백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백서 본문은 총론편, 조사편, 숙의편, 소통편 등 총 4편으로 구성했고 부록에는 2박3일의 종합토론회에 참가한 시민들의 경험담을 담은 참여수기와 각종 회의록, 자료집을 수록했다.

‘시민참여형조사 - 신고리 5·6호기 경험’이란 제목의 책은 이후 다른 공론화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이번 과정에서 겪은 결정 과정과 내용, 주의사항을 담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매뉴얼이다.

‘언론기록집’은 언론보도를 시간순으로 정리한 기사모음이며 ‘검증보고서’는 별도로 구성된 검증위원회가 제3자의 입장에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를 평가한 기록이다.

이들 5권에는 지난해 7월 24일부터 10월 20일까지 총 89일간의 공론화위 활동이 빠짐없이 담겨있다.

백서는 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기관과 대학 및 국공립 도서관 등에도 순차적으로 배포한다. 

위원회는 1∼4차에 걸친 조사 결과 원자료와 자료이용지침서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전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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