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과 원칙 정립하고 강한 실천력으로 목표 반드시 성취해야

진실된 커뮤니케이션 통로 만들면 임직원 신뢰도 상승

인적자원(HR) 전문 기업인 화이트정보통신의 진유 사장(사진)은 백 년 가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근간을 만들기 위해 여러 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에게 기업의 영속 조건에 대해 들어봤다.

“기업이 영속하려면 회사에 우수한 인재가 모여야 하고, 모았으면 유지하려는 노력이 꼭 필요합니다.”

“한 회사에서 교체가 불가능한 유일한 재산이란 거기에 몸담고 있는 직원들의 지식과 능력입니다. 이 재산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필요에 따라 각자의 능력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야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춘 사월(春 四月) 서울 서초동 화이트정보통신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 사장은 우수한 인재를 모으기 위해선 회사에 명확한 비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직원 간의 신뢰가 형성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잘못된 대인관계로 인해 발생하는 사내 불화는 기업의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임직원 간에 마음과 마음이 만나 진실되게 커뮤니케이션을 한 후 공통된 목소리를 공유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사안마다 서로 다른 얘기를 늘어놓게 되면 경영에 작고 큰 문제가 발생하죠.”

김 사장은 이 같은 커뮤니케이션 창구를 만들려면 이를 뒷바침할 수 있는 비전과 몇 가지 원칙을 정립해야 하며, 이런 원칙을 생성하는 근간은 경영자를 포함해 임직원들이 함께 무엇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강한 ‘신념’이라고 말했다.

“쉽게 변치 않고 목표를 추구하는 강한 정신, 기업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면 끝까지 밀고 나가 반드시 무엇을 성취하려는 끈기, 이런 개념을 신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이 오래가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비전과 원칙 등을 정리해 놓고 정작 실천은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 사장은 실행력을 얘기하고 있었다. “신념은 정립한 비전과 원칙을 실천하는 강력한 지지대라는데 그 중요성이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선 근로자에 대한 복지책 제공이나 심리적으로 만족을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고 김 사장은 밝혔다. 이런 관점에서 화이트 정보통신은 인재경영을 위해 어떤 일들을 구성하고 있을까?

“문화활동이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어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믿음을 높이기 위해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몇 십 년 간 일하고 난 후 은퇴할 시점에서 임직원들이 마음 속에 오랜 시간 동안 화이트정보통신과 함께 생활했던 것이 자랑스럽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 회사를 꾸며나갈 계획입니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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