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정철길)가 신한금융그룹(대표 한동우)의 IT서비스관리(ITSM)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

3일 SK C&C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4개 금융계열사의 IT 전체를 총괄하는 신한데이타시스템과 함께 신한금융그룹의 ITSM 구축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한금융그룹의 분산되어 있던 IT 관리체계를 정립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금융 시장의 변화에 따른 빠른 IT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SK C&C는 △IT관리 표준 프로세스 체계 정립을 위한 ITSM 프로세스 체계화 △인터넷 뱅킹, 텔러 업무 등의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ITSM 분석/설계/구축 △사용자 및 운영 포털 시스템 등을 구축 등을 맡게 된다.

기존 사용자들의 새로운 관리 프로세스 적응을 돕기 위해 사업초기 기획부터 종료에 이르기까지 선제적 변화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분야별/담당 그룹사별/단계별 교육훈련과 유지보수를 통해 이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금융산업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룹차원의 IT관련 운영서비스 관리로 중복투자 및 과투자를 사전에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C&C 역량혁신본부장 김승환 상무는 “점점 더 복잡해지는 경쟁 환경 속에서 IT인프라와 시스템의 종합적인 관리로 사업별 시너지를 높이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IT서비스관리 프로세스를 내재화하고 고도화해 신한금융그룹에 최적화된 IT거버넌스 체계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국민은행, 농협중앙회, 국세청, 정부전산센터 등 국내 대표적 금융/공공 사이트의 ITSM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바 있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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