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소프트 리포트 디자이너 적용… 웹 표준, 장애인 접근성 확대


한국고용정보원(KEIS)은 고용지원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설립된 국가기관이다.

이 기관은 1979년 노동청 직할기관인 ‘국립중앙직업안정소’로 설립된 이래 직업연구 및 직업지도, 해외취업알선, 고용정보제공의 업무를 수행했다. 1995년엔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로 조직을 개편, 기존 업무 이외에 고용보험전산망과 고용정보전산망의 2대 전산망을 구축해 고용정보 인프라 선도기관으로 발돋움했다. 2001년엔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으로 이관되었다가, 2006년 3월 고용서비스 선진화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반영해 노동부 산하 독립법인인 ‘한국고용정보원’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한고원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고용서비스의 선진화를 이뤄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기관은 과학적인 인력수급전망과 고용동향을 수집•분석해 정부의 고용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직업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민들의 직업선택과 자아실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정보 취업포털인 ‘워크넷’을 비롯한 다양한 고용 관련 전산망을 구축해 운영, 국민들이 믿고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고원이 운영하는 워크넷(www.work.go.kr)은 구인구직정보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직업적성검사를 비롯해 사이버 직업상담 등 유용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선 일반 구직자는 물론 여성, 청년, 고령자, 일용직 등 취업 취약계층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수요자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워크넷은 구인•구직자 등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시스템과 고용지원센터의 직업 상담원 등 고용서비스 담당자를 위한 취업 알선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같은 워크넷을 비롯 한고원이 운영 중인 9개 시스템에 엠투소프트의 리포팅 솔루션인 ‘리포트디자이너(RD)’가 표준으로 지정돼 서비스 되고 있다.

RD는 워크넷 웹 사이트 화면에서 다양한 구인 구직 정보를 이용자에게 출력해준다. 또한, 이메일을 통해 구직자에겐 구인업체 명단을, 구인업체에겐 구직자 정보를 맞춤형 화면으로 제공한다

[Challenge #1] 사용자 요구 맞춘 손쉬운 리포팅 생성

워크넷은 사용자가 많은 대규모 정보시스템이다. 430만 명의 개인회원과 64만 곳의 기업회원이 가입했으며, 하루 평균 31만 명의 사용자가 접속해 워크넷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워크넷을 사용하고 있는 유관 기관만 해도 전국적으로 240여 곳에 달한다.

이처럼 사이트의 사용자가 많다 보니 이용자 요구에 맞춘 다양한 양식의 리포팅 폼을 손쉽게 생성해 출력할 수 있는 리포팅 솔루션 도입이 필요했다.

[Challenge #2] 대국민 서비스, 다양한 PC 환경 지원 관건

이용자가 많은 대국민 서비스인 워크넷은 사용자의 다양한 PC환경을 원활히 지원해야 한다.

386, 486 등을 비롯해 노후된 PC를 쓰고 있는 사용자들을 지원해야 하고, 대역폭이 낮은 데이터 통신 환경 아래 있는 사용자들에게도 빠른 리포트 출력속도를 제공해야 한다.

프린터 환경 또한 매우 다양할 수 있어, 도입할 리포팅 솔루션은 이런 요구를 모두 수용할 수 있어야 했다.

[Challenge #3] 웹 표준 규제에 능동적 대응

국내 사용자들은 운영체제(OS)와 웹 브라우저로 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와 IE를 쓰고 있다. 그러나 최근엔 멀티 플랫폼 환경으로 변하면서 운영체제로 맥(Mac)을, 브라우저론 사파리, 파이어 폭스 등을 쓰는 PC 이용자들이 확산되고 있다. 한고원은 이처럼 다양한 PC 운용 플랫폼을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한 리포팅 솔루션이 필요했다.

[Challenge #4] 장애인에게 사이트 정보 접근권 제공

한고원은 행정안전부가 2010년에 발표한 공공기관 홈페이지의 웹 접근성 강화 지침에 대처해야 했다.

웹 접근성은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동일하게 웹 사이트에 공개된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한고원은 웹 접근성을 적용하기 위해 워크넷의 주요 서비스를 음성이나 자막으로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 도입을 추진했다.

[Best Practice #1] 9개 시스템 표준 적용, 300여개 리포팅 폼 생성

한고원은 시중에 소개된 몇 가지 리포팅 솔루션에 대한 기능 및 성능 검증을 철저히 거친 후 엠투소프트의 리포트 디자이너(RD)를 지난 2006년 도입할 제품으로 낙점했다.

다음해인 2007년엔 워크넷과 고용보험시스템에 제품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후 직업훈련시스템과 외국인고용관리시스템 등 운용 중인 9개 시스템으로 RD를 확대 적용했고, 지난해엔 정부 지침에 따라 우선 워크넷에 웹 표준화와 웹 접근성을 구현했다.

RD를 적용한 이후 한고원은 다양한 사용자의 출력 요구사항을 수용할 수 있었다.

워크넷을 비롯한 운영 중인 9개 시스템에서 이용자의 다양한 리포팅 요구를 수용해야 하는 만큼, 한고원은 많은 종류의 출력 양식을 구현했다.

워크넷의 대국민 서비스에서만 심리검사 20개, 구직관련 30개, 구인관련 20개, 통계 등 기타 10개란 업무별 출력 양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RD를 표준으로 지정한 한고원은 모두 300여 개 리포팅 폼을 만들어 쓰고 있다.

[Best Practice #2] 에디터 기능 이용, 손쉽게 리포팅 폼 제작

이처럼 다양한 리포팅 폼을 수시로 만들어 적용하려면, 폼을 생성하는 리포팅 솔루션은 사용자 요구사항을 쉽게 반영할 수 있는 구조라야 한다.

가령, 선긋기 기능은 리포팅 폼을 빨리 생성하는데 핵심 기능이다.

시스템 관리자가 특별한 양식의 리포팅 폼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하면, 리포팅 개발자는 이를 신속히 개발해줘야 한다. 그러나 개발자가 조작에 미숙할 경우 텍스트를 구분하는 선이 깨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RD는 선긋기를 포함한 워드프로세서 수준의 에디터 기능을 제공해 다양한 편집 요구사항을 수용할 수 있다.

관리자는 에디터를 이용해 폼을 손쉽게 수정할 수 있다. 리포팅 폼의 칸을 확장하거나 합치는 기능, 선을 새로 긋거나, 축소•확대하는 일을 마우스 하나로 간편히 처리할 수 있다.

이처럼 편리한 에디터 기능을 갖고 있는 RD는 사용을 위한 숙지 기간이 매우 짧아, 제품 도입 후 개발 착수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체 개발 기간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Best Practice #3] 사용자 PC에서 가볍고, 호환성도 뛰어나

리포팅 솔루션은 사용자의 다양한 PC운영 환경을 수용하면서도, 출력 속도를 높여야 한다. RD는 이런 요구를 수용하기에 매우 적합한 솔루션이었다.

워크넷 사용자들은 다양한 운영체제와 브라우저 환경, 저사양 데이터 통신환경, 낙후된 PC기종 그리고 매우 다양한 프린팅 환경 아래 놓여 있다. 이런 환경을 모두 수용하려면 리포팅 솔루션은 PC 상에서 가볍게 돌아가고, 운영환경에 대한 호환성이 좋아야 한다.

적용한 결과, RD는 PC 자원의 이용량이 매우 적어 사용자 PC환경에 거의 부담을 주지 않았다. 또한 상호 운용성이 우수해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서 리포트를 깔끔하게 출력했다.

또한 웹 접근성 규제 준수나 사용자 필요에 맞춘 몇 가지 기능-예를 들면 동영상의 자막 처리-을 리포팅 시스템에 추가했지만, 속도 저하나 기능의 이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같은 빠른 출력속도와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덴 엠투소프트의 적극적인 기술지원도 한 몫 했다. 사용자의 요구나 기능을 수용하거나 규제에 대응해야 할 시점에서, 한고원은 엠투소프트의 신속한 기술지원을 받아 제기된 요구를 시스템에 단기간에 반영할 수 있었다.

[Best Practice #4] 멀티 플랫폼 환경 위한 웹 표준화 구현

한고원은 행안부의 요구에 맞춘 웹 표준화 및 웹 접근성을 워크넷에 지난해 적용했다.

웹 표준화는 특정 웹 플랫폼에 구애 받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해 접속하는 모든 사용자가 자유 롭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 노약자 등 정보소외계층을 포함한 장애인들도 웹을 잘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슈가 더해지면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웹 접근성 구현은 지난해부터 큰 화두가 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PC 사용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PC에서 IE를 브라우저로 쓰고 있지만, 최근 들어 다양한 OS와 브라우저 사용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워크넷엔 맥(mac)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속하는 대학생 접속자 수가 다른 구직 사이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아 웹 표준 준수에 대한 요구가 특히 컸다.

웹 표준화 적용 이후 맥 PC 사용자들은 워크넷에 접속해 윈도 PC 사용자들과 똑같은 수준의 정보 검색과 서비스 화면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 다양한 브라우저 환경에서도 워크넷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Best Practice #5] 웹 접근성 적용, 장애인도 편리하게 정보 이용

웹 접근성을 적용한 한고원은 청각 장애인을 위해 워크넷 사이트의 리포트 화면을 자막으로 처리했다. 취업을 지원할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에도 자막을 추가해 장애인들이 워크넷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

또한 시각 장애인들이 음성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는데, 예를 들면 리포팅 메뉴를 이동할 때 탭 키를 누르면 이동하는 메뉴를 음성으로 읽어 준다.

한고원은 특히 한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역할을 하는 TTS 솔루션과 리포팅 솔루션의 연동에 관심을 가졌다. 시중에 선보인 몇 가지 TTS 솔루션에 대한 연동 테스트를 꼼꼼히 거친 후 엠투소프트의 RD에서 구동하게 만들었다.

이런 노력으로 워크넷은 한국웹접근성평가원에서 부여하는 ‘웹 접근성 우수사이트 인증마크’를 지난 1월 획득했다.

이 인증마크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인터넷 정보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웹 사이트를 보다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사이트 환경을 개선한 사이트에 부여된다.

[Plan] 리포팅 서비스 확대 발전 방침

지금까지 다양한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리포팅을 서비스해온 한고원은 앞으로도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자 리포팅 시스템을 계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바일 환경 등 변화하는 다양한 사용자 환경에 맞춘 기능을 꾸준히 구현할 방침이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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