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전북 현대 모터스 홈페이지

김신욱(전북 현대) 선수의 2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 가능할 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신욱은 30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월드컵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서 헤딩골을 터트리며 2-1로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유럽파와 일부 국내파 주전급 선수들이 빠진 이번 대표팀에서 신태용호의 몇 안 되는 확실한 최종병기로 자리매김하면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다.

앞서, 김신욱은 지난달 16일 도쿄에서 치른 동아시안컵 일본과전에 이어 A매치 2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도쿄 대첩'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김신욱의 월드컵행에 마지막 고비는 최정예 멤버가 꾸려지게 될 3월과 5월이다. 이때는 손흥민을 비롯하여 황희찬-석현준 등 유럽파 공격수들도 모두 소집될 가능성이 높다.

김신욱이 유럽파와의 '경쟁 혹은 공존' 구도에서 얼마나 존재감을 선보일 수 있느냐가 신태용호에서의 위상을 가늠할 전망이다.

박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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