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코빗 홈페이지

암호(가상)화폐 실명제가 도입된 가운데 넥슨이 인수한 코빗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NEXON은 지난해 10월 지주사인 NXC를 통해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을 912억원에 인수했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넥슨이 천억원에 가까운 돈을 단순 '거래소' 하나만 보고 인수하진 않았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상(암호)화폐 거래소들은 기존 금융 업계보다 훨씬 좋은 장비와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라며 "이는 아마 향후 블록체인 기술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실명제 도입과 관련한 정부 규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규제는 확실히 필요한 것이며, 규제가 가져 올 긍정적인 변화는 가상(암호)화폐 시장의 산업 규모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빗은 2013년 유영석 현 대표와 김진화 한국블록체인협회 공동대표가 설립한 기업이자 동명의 온라인 가상화폐 거래소다.

코빗은 세계 최초의 원화 비트코인 거래소로 시작해 현재 빗썸, 코인원과 함께 국내 3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불린다.

박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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