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빗썸 홈페이지

빗썸(암호화폐 거래소) 압수수색이 전해진 가운데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0시 51분 기준 비트코인은 1031만원대로 전일대비 (-9.52%), 비트코인 캐시는 148만원으로 (-11.4%) 하락했다. 그 외에 이더리움만이 홀로 (1.2%)가 오른 125만 6천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경찰 측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지난해 해킹 공격을 당해 이용자 정보 및 웹사이트 계정 정보 등이 유출 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지난 8일 가상화폐 거래소의 잦은 해킹에 대해 "자작극이 의심된다"고 했다. 금감원은 또 가상화폐 거래소가 실명 확인 절차를 미흡하게 처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앞서 빗썸은 백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비롯한 기본적인 보안조치를 소흘히 한 사실을 발각됐다. 이에 비티씨코리아닷컴은 피해자들에게 31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박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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