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는 IT월드컵인‘2011 이매진컵(Imagine cup)’본선에 한국에서 역대 최다인 4개 팀이 출전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오는 7월 8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진행되는 ‘2011 이매진컵’ 본선 진출 4개 팀을 최종 선정하고 8일 서울 대치동 한국MS 대회의실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이매진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팀은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의 ‘FLC’ ▲임베디드 개발 부문의 ‘Link Your Passion’ ▲윈도우폰7 부문의 ‘ZipiZigi’와 ‘HomeRun’ 등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매진컵의 본선 라운드에 한국에서 4개 팀이 올라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뉴욕 본선에 한 팀이라도 참가하는 총 73개 국가 중 한국은 브라질(7개 팀), 프랑스(6개 팀), 미국(5개 팀), 폴란드(5개 팀)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은 팀을 배출하게 됐다.

이매진컵은 MS가 전세계 16세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개최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경진 대회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가 더욱 확대돼, 183개국 약 35만3천명의 학생들이 지난 1년간 총 9개 경쟁부문의 예선을 거쳐 글로벌 경쟁 심사에 참가했다. 이번 뉴욕 본선에는 그 중 73개국 128개 팀,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게 된다. 본선에 선발된 학생들은 뉴욕 왕복 항공권과 체류비 일체를 MS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역대 최다의 한국대표팀이 참가하는 만큼 수상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한국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6회 이매진컵부터 매년 1개 부문에서 우승팀을 배출하는 등 IT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왔다.

한국MS의 김 제임스 우 사장은 출정식에서 “이매진컵에서 선보이는 학생들의 뛰어난 창의력과 기술, 열정이 바로 전세계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의 든든한 자양분”이라며 “국내 예선에서부터 창조성은 물론 실용성까지 갖춘 탁월한 소프트웨어를 선보인 만큼 본선에서도 선배들이 이룩한 성적 이상의 좋은 결과를 올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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