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대표 권오철)가 9일부터 이천 본사에서 전국 31개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노사 관계자 230여명을 대상으로 3차수에 걸쳐 ‘공무원 노사 민간기업 공동연수’를 실시한다.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연수는 행정안전부와 하이닉스, 현대중공업, 서울메트로가 2010년 맺은 공동협약 이후 공무원 노사 관계자들이 노사문화 우수 민간기업을 방문해 노사문화의 전통과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공무원 노사 관계자들은 1박 2일의 연수기간 동안 하이닉스 노동조합 위원장의 ‘노사불이(勞使不二)’로 대표되는 상생의 노경 역사와 실천 노력에 대한 강연을 듣고, 노경 담당자로부터 대화와 소통을 통한 합리적 노경관계 운영 실무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그밖에도 공무원 노사 단합을 위한 체육대회, 생산현장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이닉스의 박태석 이천 노동조합 위원장은 “하이닉스가 노경 모범 사업장으로 선정되어 공무원 노사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하며, 한편으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노경이 끊임없는 노력과 소통을 통해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하이닉스반도체가 9일부터 이천 본사에서 공무원 노사 민간기업 공동연수를 진행한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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