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3천여명의 IT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IT 컨퍼런스인 ‘EMC 포럼 2011’를 개최했다.

EMC 포럼은 IT 담당자, 개발자, 최고정보책임자(CIO) 등 IT 전문가들이 참석해 새로운 기술 동향과 미래 비전, EMC의 핵심 전략 등을 공유하는 IT 컨퍼런스로, 올해는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만나다(Cloud Meets Big Data)’를 주제로 개최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EMC 포럼에는 EMC의 20개 파트너사가 참여해 총 4개의 트랙, 16개의 세션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도입을 가속화하고 빅데이터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제레미 버튼(Jeremy Burton) EMC 총괄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기조연설에서 프라이빗, 퍼블릭, 그리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를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변화의 기회에 대해 발표했다.

전문 기술 주제로 구성된 오후 세션에선 ▲가상 스토리지 인프라 구현 전략 ▲중복제거 기술 기반의 디스크 백업 ▲빅데이터를 위한 맞춤 스토리지 ▲EMC가 제시하는 클라우드 방향과 솔루션 등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또 VM웨어, 시스코, 브로케이드, 리버베드, SAS 등의 솔루션 파트너사는 자동화 및 계층화된 스토리지,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솔루션과 적용사례 등을 소개해 기업 관계자 및 개발자에게 미래 IT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 밖에도 컨벤션 센터 내 별도로 설치된 EMC 파빌리온에는 아바마(Avamar), 그린플럼(Greenplum), 아이실론(Isilon), VCE V블록(Vblock) 등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에 관련된 8개의 EMC의 솔루션을 시연해보고 체험할 수 있는 ‘빅데이터 존’과 ‘클라우드 존’ 전시관이 마련됐다.

제레미 버튼 EMC 총괄 부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EMC는 가상화, 스토리지, 보안, 정보 관리 등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이미 구축했다”며 “EMC는 이를 바탕으로 가상화를 통한 최고 기술들을 결합해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가 모두 필요한 고객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한국EMC는 국내 고객들에게 차세대 IT 인프라스트럭처를 준비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론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다양한 IT 성공사례, 기술 전략 등을 통해 빅데이터 환경에 대처하고 클라우드 환경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아이디어와 방향이 제시된 최고의 컨퍼런스임을 자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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