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컨설팅 전문업체인 에이쓰리시큐리티(대표 한재호)가 정보보호 교육 사업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이쓰리시큐리티는 국내의 정보보호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전문보안인력을 원활히 공급해 산업전반의 보안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기 위해 교육 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에이쓰리시큐리티는 지난해 설립된 보안관제 전문교육기관인 ‘써트아카데미’(원장 강철규)를 합병해 ‘에이쓰리아카데미’로 명칭을 변경하고 교육사업본부에 편입시켰다. 

에이쓰리아카데미에선 보안관제 전문업체 지정제도에 필요한 보안관제인력 양성과정을 비롯해 정보보호 컨설턴트 양성과정, 모의해킹 전문가과정 등 시장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했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에이쓰리시큐리티는 자사의 기존 사업분야로 강사진의 수급이 용이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이들 과정을 통해 구직자인 교육생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고, 제작자인 교육생은 실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기업이나 기관을 대상으로 전 사원 대상의 정보보호 의식 고취를 위한 집체교육이나 정보보호인증 등에 요구되는 정기교육 등 B2B 정보보호 교육 분야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에이쓰리시큐리티의 한재호 대표는 “그 동안 많은 고객사에서 정보보호 교육이나 보안 전문가 추천에 대한 문의가 많이 있어 왔지만, 전부 대응하기가 벅찼던 것이 사실"이라며 "쓸만한 보안 교육이나 보안 전문가가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기에 정보보호 전문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교육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에이쓰리시큐리티 교육사업본부장인 에이쓰리아카데미 강철규 원장은 "지난 해부터 교육 사업을 시작했으나, 마케팅∙홍보 등이 원활하지 않았고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강사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에이쓰리시큐리티와의 합병으로 이러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고, 하반기 중 고용노동부 환급 과정 지정 등에 힘써 2013년까지 국내 최고의 정보보호 교육기관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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