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ware는 뉴욕증권거래소 유로넥스트(NYSE Euronext)의 상업기술 부문 자회사인 ‘뉴욕증권거래소 테크놀로지스(NYSE Technologies)’에 자본시장 커뮤니티 플랫폼(Capital Markets Community Platform)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식거래 운영책임자를 위한 기술을 제공하는 뉴욕증권거래소 테크놀로지스는 신속한 온디맨드 컴퓨팅 자원을 활용한 비즈니스의 민첩성 향상, 거래충돌의 감소, 시장 접근의 간소화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커뮤니티 플랫폼 구축’을 추진했다.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뉴욕증권거래소 유로넥스트의 중개서비스(브로커-딜러) 고객들은 컴퓨팅 자원을 쉽고 빠르게 구매해 활용함으로써 자사의 핵심 비즈니스 역량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VMware와 EMC의 협력을 통해 구축된 이 플랫폼은 금융 서비스 기업 특유의 신뢰성과 보안에 대한 높은 요구 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이 플랫폼은 다수의 시장에 접속을 가능케 하는 뉴욕증권거래소 유로넥스트의 네트워크 시스템인 SFTI®(Secure Financial Transaction Infrastructure)을 통해 신뢰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컴퓨팅 파워가 필요할 때마다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신속성을 기반으로 한 자본시장 커뮤니티 플랫폼은 IT 인프라 설계와 유지보수에 대한 비용 및 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 또 뉴욕증권거래소 테크놀로지스에서 제공하는 고성능 서비스 전반에 대한 직접적인 온디맨드 접근도 가능해 서비스의 민첩성이 향상됐다.

이 플랫폼은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플랫폼인 EMC VNX와, VMware의 v스피어(vSphere), v클라우드 디렉터(vCloud Director), v실드(vShield) 등 클라우드 인프라와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금융서비스에 맞게 설계됐다.

뉴욕증권거래소 테크놀로지스는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브로커, 딜러, 기관 투자자, 증권회사에 이르는 전세계 금융분야의 다양한 증권거래에 적합한 플랫폼의 면모를 갖추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테크놀로지스의 스탠리 영(Stanley Young) CEO는 “고객 서비스와 비즈니스 역량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금융 서비스 업계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이번 도입은 클라우드가 가상화된 자본시장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핵심요소로 부상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로써 하드웨어 투자와 인프라 유지보수가 개선되고, 신속한 처리능력이 뒷받침 되어 핵심 비즈니스 전략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VMware 본사 고객영업 부문 공동 사장인 칼 에셴바흐(Carl Eschenbach)는 “VMware는 엔터프라이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민첩하게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뉴욕증권거래소 테크놀로지스의 자본시장 커뮤니티 플랫폼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를 보여주며,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강력한 비즈니스 가치를 전해줄 것이다. 이 혁신적인 서비스는 온디맨드 컴퓨팅을 시장 데이터와 시장 접근성, 그리고 안전한 금융 네트워크와 함께 통합 된 플랫폼에서 구현된다” 고 말했다.

7월 1일부터 가동되는 커뮤니티 플랫폼은 현재 피코 퀀터터티브 트레이딩(Pico Quantitative Trading), 밀레니엄 매니지먼트(Millennium Management LLC) 등의 고객들과 베타 테스팅 중이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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