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N


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고다이라 나오의 질문과 관련해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상화 선수는 최근 선수촌 입소를 앞두고 몰려든 취재진들 앞에서 한일전을 치르게 될 고다이라 선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상화 선수는 "우리 나라에서 열리는 경기니까 저에게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제 기사인줄 알고 보면 거의 다 고다이라 선수 이야기더라"라며 애교 섞인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반면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고다이라 나오기 이상화 선수와 치르는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다이라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상화 선수는 훌륭한 선수라, 이기겠다는 것보다 뜨겁게 한판 붙어보고 싶은 선수"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동시에 여자 500m 금메달 후보로 점찍은 빙상 여제 이상화(29)와 일본 단거리 스타 고다이라 나오기 18일 오전 7시에 맞붙는다. 

이상화 선수는 세계기록과 올림픽 신기록을 보유했지만 최근 성적은 고다이라가 앞서고 있다.

두 사람은 14일 오전 5시 여자 1000m에서도 조우한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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