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국회의원(수원 장안, 국민의당)은 12일 새벽 5시, 경기침체 및 동절기 건설현장 일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용 근로자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인력시장을 방문했다.

이찬열 의원의 이번 인력시장 방문은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 민심을 수렴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것으로 구직자들은 이찬열 의원에게 건설경기 불황, 외국인 노동자 증가, 고령자 기피로 인해 줄어드는 일자리 문제 등을 건의했다.

2월은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건설현장이 활발하지 않고, 긴 명절이 포함되어 있어 일자리를 구한다고 해도 다른 달에 비해 특히 근로 일수가 적다. 이로 인해 일용 근로자들은 마음 편히 설 연휴를 누릴 수 없는 실정이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의 증가는 임금 하락과 구직난 심화를 불러왔다.

이찬열 의원은 “새벽부터 인력시장에 나와도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으실 텐데, 오늘은 부디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일터로 나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생계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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