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고려하는 직장인이 늘어남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 일터 구축을 통해 직원 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가운데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하는 등의 다양한 직원복지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의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는 소식이다.

에듀윌은 연초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근무체계를 갖췄으며, 4시부터 4시 30분 사이에는 집중휴식시간을 배치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팅이나 회의도 30분 이내로 짧게 진행하거나 몸이 아프면 자리에 앉아있기 보다 한 두 시간 정도 휴식을 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여성전용 침대 휴게실 '쉼'과 남녀 모두 활용 가능한 39대의 전신 안마기 '바디프랜드'도 운영 중이다.

 

에듀윌 인사팀 황소영 팀장은 “무한 경쟁시대의 필수품은 직원의 행복”이라며, “직원 스스로 회사에 자부심을 갖고 업무 성취감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거듭 고민했다”고 밝히고, “그 결과 스마트하게 일하면서 워라밸을 유지하고, 실적은 그대로 낼 수 있는 스마트 워킹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에듀윌은 다양한 직원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힐링카페 운영 ▲넉넉한 휴게공간 조성 ▲공로직원 대상 가족 해외여행 포상(최대 800만원) ▲우수사원 해외연수 ▲장기근속 포상 ▲명사 초청 강연 ▲생일, 결혼기념일 조기퇴근 제도 등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에듀윌은 최근 3년간 매출은 약 2배 성장하고 직원 규모는 약 1.5배 성장하는 실적쾌거를 이룬 바 있다. 동시에 인력 채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2017년 말 관할 구로구로부터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선정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에듀윌은 올해부터 '선택적 복지제도'를 전면 개편했다. 이는 임직원 복지몰을 통해 여행, 쇼핑, 운동, 자기계발 등 직원 자신이 원하는 복지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기존에는 임직원의 근속연수에 따라 30만원부터 포인트를 차등 지급해왔으나, 2018년 초부터는 120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차등 지급받을 수 있도록 그 비용을 대폭 상향했다.

에듀윌 관계자는 “단축 근무 제도, 복지포인트 대폭 상향 등 각종 파격적인 제도를 도입하면서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은 물론, 삶의 만족도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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