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정철길)는 대검찰청의 전국 디지털 수사망 2단계 구축사업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검찰청이 추진하는 전국디지털수사망 구축 3개년 사업 중 두 번째 사업으로, 1단계 사업에서 대검에 구축된 디지털수사망 시스템을 부산∙대전∙광주∙대구 등 4개 지방고검과 서울중앙∙인천 등 2개 지검을 잇는 전국 단위의 디지털수사망 서비스 지원체계로 확대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검찰청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디지털수사 수요증가에 대비한 가상화 기반 대용량 통합분석시스템 운영을 통해 디지털 증거분석 품질향상은 물론 대검과 지역고검/현장을 연결하는 화상협업시스템 활용으로 현장 중심의 수사지원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에는 ▲지역거점청 연계 ▲가상화 기반 통합분석시스템 구축 ▲화상협업시스템 구축 ▲1단계 사업에서 구축한 디지털수사통합업무관리시스템/디지털증거통합관리시스템/원격디지털수사공조시스템 확장 ▲디지털수사망 인프라 구축 등이 있다.

SK C&C는 이를 위해 독자 개발한 표준 프레임워크인 넥스코어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SK C&C 공공사업본부장 유완옥 상무는 “지난해 디지털 수사망 1단계 구축사업에 이어 이번 2단계 사업도 연이어 수주함으로써 관련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입증하게 됐다”며 “검찰청 기록관리시스템, 디지털증거관리시스템, 디지털포렌식시스템 등 다년간 다양한 대검찰청 IT 프로젝트들을 수행한 경험과 기술력이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대검찰청 디지털수사망 2단계 구축사업은 향후 총 6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올해 연말께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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