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임수현 SNS

원주 DB의 포인트 가드 두경민이 농구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앞서 두경민은 오는 4월 배우 임수현과의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두경민을 향한 농구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는 이유는 4월이 시즌 중이기 때문.

이에 대해 두경민은 인터뷰를 통해 "4월에 챔프전이 있는데 KBL에서 발표한 스케줄을 보면 (결혼식 예정 날짜인) 7일에는 경기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경민은 "결혼식 날짜를 바꾸는 것은 어렵다"며 "'길일'로 받아 온 날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농구 팬들은 '길일'이라는 이유로 결혼 날짜를 변경하는 것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두경민에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한편 두경민은 현재 4경기 째 결장 중이다.

원주 DB 이상범 감독은 지난 17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를 앞두고 "두경민이 현재 팀 분위기에 잘 안 맞는다"며 결장을 결정한 바 있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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