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회사인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 연구원인 찰스 노예스(Charles Noyes)가 "이더리움이 2020년까지 비트코인 가치의 10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찰스 노예스는 최근 메나 서밋에서 이같이 전망하면서, '비트코인이 폐기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앞서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신용평가사 와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는 총 74개 암호화폐에 대한 등급을 평가했는데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보다 더 높은 등급을 받았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C+등급을 받은 비트코인에 대해 "주요한 네트워크 병목현상에 직면해 지연사태가 발생하고 거래 비용이 비싸다”면서 “신속히 소프트웨어 코드를 업그레이드할 즉각적인 메커니즘이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B등급을 받은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일부 병목현상에도 불구하고 손쉬운 업그레이드 기술과 더 나은 속도의 덕을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더리움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1억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커뮤니티펀드(ECF)가 출범한다고 EFC 웹사이트가 전했다. 설립 멤버로는 오미세고, 코스모스, 골렘, 메이커, 레이든. 일본의 벤처캐피털인 글로벌브레인 블록체인 랩스 등 굵직한 기업들이 참여한다.

ECF 웹사이트에 따르면 펀드의 목표는 중요한 오픈소스, 도구 및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즉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들이 실질적으로 주류에 편입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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