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매주 마지막주 일요일 정기 산행을 하는 오행산악회 모습

인간의 수명은 의학의 발달과 과학의 발전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100세 시대라는 말이 더 이상 미래의 말이 아닌 것이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의 노인 인구는 7백 40만명에 육박, 전체인구의 14%가 넘는 고령 사회로 접어들었다. 그래서일까? 환갑은 이제 젊은 나이에 속한다. 우스갯소리로 팔순은 되어야 비로소 노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처럼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이유는 급속한 고령화가 주된 이유지만 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청결한 위생, 영양의 균형을 맞춘 올바른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평균 수명이 높아지고 있다.

∎얼마나 건강한 삶을 오래 누릴 것인가
사람이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인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원만한 대인관계 및 영양 섭취에 따른 균형 있는 식단이 중요하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웰빙'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식품의 선택과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므로  영양과 균형이 잡힌 식습관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 가급적 가공이 덜되고 첨가물이 덜 들어가 있는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사람은 먹지 않고서는 살 수 없다. 섭취한 음식은 소화 흡수과정을 거쳐 신체조직과 기능을 유지하고, 인체의 성장 및 발달과 건강한 활동을 하는데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좋은 음식을 찾게 되고 이를 섭취해야 하는데 환경호르몬, 유해물질, 농약 등에 오염되지 않은 자연 식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식문화·식습관 변화로 식품 골고루 섭취하기
최근에는 건강을 위해 자연그대로의 식단이라 불리울 만큼 최소한의 가공만을 거쳐 만든 생식이나 친환경 채소 및 과일을 섭취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또한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공동으로 구매하거나 재배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무엇이든지 과하면 좋지 않은 법. 아무리 좋은 재료라고 해도 과잉섭취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필요이상으로 섭취한 음식물은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뿐만 아니라  에너지 대사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이는 결국 비만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과식은 위장병의 발생을 높일 뿐만 아니라 모든 병의 근원이 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식재료를 자신의 몸이 필요로 하는 만큼 적당히 섭취 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핵심 포인트다.

∎술과 담배는 건강을 해치는 요소
건강한 삶을 위해 식품의 질도 중요하지만 몸에 해로운 술과 담배를 원천적으로 끊어버리는 것도 중요하다. 담배는 백해무익이므로 남녀노소 모두 끊는 것이 좋다. 독도 약이라는 말은 담배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술도 적당히 해야 한다. 특히 40대 이후의 음주는 매우 주의해야 하는데 본인 스스로는 항상 젊다고 생각하지만, 객관적으로는 늙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폭주가 10년 20년 뒤 질병을 불러온다는 것을 반드시 깨달아야 한다.

∎장수를 위한 운동, 긍정적 마인드가 중요
사람이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인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다. 특히 걷기 운동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다.

걷기 운동에서 중요한 것이 1만보 이상 걷는 것이다. 1만보는 약 7km로 걷기를 통해 순환기와 호흡기가 강해지고 내장기능이 활발해지며 배의 지방도 연소되어 몸이 가벼워진다.

장수를 위해 하루 일기를 작성하면서, 자신이 오늘 무엇을 먹었는지 또 어떤 운동을 얼마만큼 했는지 기록하는 것도 좋다. 특히 기록할 때 몸의 어느 부분이 좋지 않다면, 그 부분을 상세히 기록해 추후 의료진을 만날 때 정리해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

오행생식 요법학회 이종출 회장은 "현재의 욕구를 모두 채우기 위해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라며 "스스로를 살피고, 비우고 다듬는 노력이 결국 장수와 건강을 가져다주는 현명한 방법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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