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론(Patron)은 암호화폐를 통해 인플루언서 시장 플랫폼을 제공하고 세계 여러 나라의 인플루언서들간 개인 거래를 가능케 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ICO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란 영향력을 행사하는 개인을 활용한 마케팅 방법으로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 예로 스테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17년 글로벌 인스타그램 마케팅이다. 시장 규모는 약 10억 달러(약 1.1조원)로 추산되며, 2019년에는 약 23억 달러(약 2.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패트론의 대표인 아츠시 히사츠미(Atsushi Hisatsumi)는 “패트론은 누구든 인터넷, 스마트폰, 소셜미디어 계정만 있으면 자신의 소셜 영향력을 행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공평한 플랫폼을 제공하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인프루언서 마케팅 회사인 인다해쉬(Indahash) 등이 이미 암호화폐기반 토큰을 발행하여 사용하고 있는 만큼, 이 프로젝트는 완전히 새로운 컨셉이라고 볼 수 없다. 그러나 패트론은 차별화된 요소로 아래 몇 가지 독자적인 컨셉을 지니고 있다.

첫째로, 패트론은 에어비엔비(Airbnb)와 유사하게 공유 기반의 시스템을 만들어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포스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해주는데, 에어비엔비와 다른 점은 암호화폐를 통해 개인간의 직거래를 낮은 수수료로 가능하게 한다.

둘째로, 패트론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에서 경험이 많은 인력들 위주로 팀을 구성했고 블록체인 업계에서 영향력이 높은 사람들을 고문으로 영입했다. 패트론의 대표인 히사츠미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일찍이 2010년부터 일본에서 시작한 역량 있는 사업가이며, 고문으로는 테크크런치 창립 멤버인 키이스 티에러(Keith Teare), IOTA의 창립 멤버인 데이빗 코헨(David Cohen) 및 브랜드대사로 일본의 유망 사업가인 테츠키 남바라(Tatsuki Nambara)를 영입했다.

셋째로, 강력한 패트론 모바일 앱 개발을 통해 비디오를 찍고 공유하는 것을 쉽게 할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페리스코프, 유투브 등 10개 이상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동시 생방송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패트론은 프리세일을 통해 이미 100억원을 모금했으며, 3월 31일까지 암호화폐공개(ICO)를 진행한다. 패트론 관계자는 "모든 투자와 마찬가지로 암호화폐공개(ICO)를 통한 투자는 신중한 검토 후에 투자 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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