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블레이드센터 HS22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디스트릭트 홀딩스(대표 최은석)에 그래픽 제작을 위한 렌더팜 시스템으로 IBM 블레이드센터’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4D 연출력을 기반으로 복합장르 콘텐츠 및 플랫폼을 구현하는 기업인 디스트릭트는 올 하반기에 공연 및 게임이 한데 어우러진 세계 최초의 미디어 융복합 기술 기반의 4D 테마파크인 디스트릭트 `라이브 파크`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렌더팜용 시스템으로 ‘IBM 블레이드센터 HS22 60여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3D 그래픽 제작을 위한 렌더팜은 집적도가 높고 발열 및 전력 소모가 커 렌더팜의 인프라로 블레이드 서버가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IBM 블레이드센터 HS22는 Intel Xeon 5600시리즈를 장착한 블레이드 서버다.

IBM은 이 제품이 고속I/O, 높은 메모리 용량으로 가상화 및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며, 특히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80PLUS(www.80plus.org)에서 인증하고 있는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해 전력 손실량을 줄이고, 최대 130W의 전력량을 지원해 경쟁사 대비 발열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중화된 파워 서플라이 및 파워라인을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이 가능하며, 섀시의 미드플레인을 통하여 관리, 전원, 팬, 스위치 모듈 및 전원 커넥트를 이중화시켜 가용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최은석 디스트릭트 대표는 “완벽한 3D 그래픽 렌더링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검증된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세계 최초의 4D 테마파크인 디스트릭트 라이브 파크의 성공적인 오픈에 이번 렌더팜 시스템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IBM 박완호 상무는 “IBM은 ‘반지의 제왕’ 특수효과를 담당한 웨타웨크숍 등 세계적인 특수효과, 애니메이션 전문 업체들의 고성능 렌더팜 구축을 위해 블레이드 서버를 공급해왔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안정적인 블레이드 서버가 렌더팜 시스템으로 적합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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