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아산시와 공동으로 3년간 아산시에 특화된 벼 품종을 개발․보급하는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개발(SPP)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먼저 벼 우량 계통을 육성해 아산시 관내 농가 포장에서 후보 계통을 선정한다. 이를 대상으로 육종전문가와 지역농업인, 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이하 RPC) 관계자 등과 함께  후보를 선정한 후 전문가와 소비자의 밥맛 평가를 통해 우수한 계통을 최종 선발한다고 전했다.

최종 선발된 계통은 아산시와 지역 소재 농협 RPC이 협력해 지역특화 상표로 육성하고, 아산 지역에 조기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오인석 중부작물부장은 “지역 농업인과 수요자가 직접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체계가 확립된다면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품종 개발과 이를 이용한 차별화된 지역 명품상표 구축은 물론 6차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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