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과 개발한 캐릭터 BT21 제품 일본 내 최초 공개

▲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가 지난 17일 100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인 하라주쿠점을 오픈한 가운데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소비자 모습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가 지난 17일 캐릭터의 본고장인 일본에 100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인 하라주쿠점을 오픈하고 인기를 끌고 있다. 

하라주쿠점은 오픈 첫 날, 개점 전부터 6천여 명의 고객들이 스토어 앞에 줄을 선 데 이어 하루동안 총 1만5천 명의 고객이 방문, 큰 사랑을 받았다.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 스토어들이 위치한 하라주쿠 지역에는 개점 전 고객들이 줄을 서는 경우가 있었지만 특히 이번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하라주쿠점의 경우 BT21 론칭 이후 가장 긴 소비자 대기줄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번에 오픈한 하라주쿠점에는 라인프렌즈의 새로운 IP 개발 프로젝트인 ‘프렌즈 크리에이터스’의 일환으로 방탄소년단과 개발한 캐릭터 BT21의 제품 판매가 시작되어 수많은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스토어에 방문한 고객들은 스토어 내에서 흘러나오는 방탄소년단의 일본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준비된 BT21 제품과 BT21존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BT21 뿐만 아니라 라인프렌즈 오리지널 캐릭터와 일본에서만 단독 선보이는 스페셜 에디션 제품인 사쿠라 에디션,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을 통해 선보인 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우사마루 등 다양한 캐릭터 제품들이 동시에 인기를 끌었다.

 

라인프렌즈는 지난 2015년 하라주쿠 메이지 거리에 스토어를 오픈하고 운영해왔으며, 이번에 하라주쿠 제로게이트로 스토어를 이전하고 리뉴얼 오픈했다. 3층 규모로 구성된 하라주쿠 점은 그 간 라인프렌즈를 통해 선보인 다양한 캐릭터 IP제품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장소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인프렌즈는 이번 하라주쿠점 오픈으로 전세계 100개 스토어를 오픈하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그간 팝업 스토어를 포함하여 총 20개의 점포가 오픈했고 현재는 하라주쿠, 후쿠오카 2개 정규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 월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북미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 첫 날에만 약 3 만 5 천명이 방문하는 등 아시아권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관광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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