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솔리드 공식앨범 티저영상 캡쳐

무려 21년 만에 컴백한 3인조 그룹 솔리드가 활동을 중단하고 죽마고우 친구들로서 재결합한 계기에 대해 알렸다.

21일 오후 솔리드는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새 앨범 '인투 더 라이트(Into the Light)'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해 이목이 집중됐다.

그룹 솔리드는 1997년 4집 '솔리데이트'(Solidate)를 끝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멤버 김조한은 이에 대해 "해체는 아니었다"면서 "4년 동안 너무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다 보니 각자 피곤함도 컸고 학교에 대한 문제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준 또한 "솔리드 활동을 하기 전에 부모님과 대학교는 졸업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미국에 가서 학교를 졸업하고 사업 기회가 생겨 일을 시작하게 됐다. 결혼도 하고 아이들도 낳다 보니 어느덧 21년이 지났다"고 말했다.

컴백한 계기에 대해 김조한은 "우리는 오디션에서 만난 친구가 아니라 어릴 때부터 만난 죽마고우"라면서 "최근 친구 결혼식에서 함께 같은 옷을 입고 들러리를 섰는데 솔리드가 떠올라 '한 번 뭉쳐야 하지 않겠냐'고 생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솔리드는 새 앨범 발매와 함께 5월 19∼2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질 계획이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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