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브런치 카페 창업이 늘어나면서 새롭게 창업을 하려는 예비 점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식업 창업을 계획하는 예비 창업자들은 사계절 비수기가 없는지, 또는 마진율이나 손익 분기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특히 브런치 카페의 경우 멋스러움에만 치중해 전체적인 콘셉트나 메뉴 구성을 고려하지 않는 창업은 독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

설명에 따르면, 유러피안 브런치 카페 팬 브레드는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히 메뉴 부분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 브런치의 특성상 겨울 매출 부진이 두드러진다는 점을 감안해 브런치와, 다이닝, 수제 맥주, 커피를 결합한 복합매장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팬 브레드는 브런치 카페와 레스토랑 콘셉트를 접목하여 새로운 개념의 캐주얼 다이닝 매장으로 탈바꿈하였으며 파인 다이닝과 브런치 메뉴를 적절히 안배해 아침, 점심, 저녁 및 평일에도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고 한다.

팬 브레드는 “봄 시즌을 시작하면서 전년대비 상담률이 100% 이상 늘면서 청년·여성 창업자들의 문의가 많아졌고 현재 운영하는 매장들 또한 작년부터 시행하는 이러한 콘셉트의 매장 운영과 메뉴 리뉴얼로 30% 이상의 매출 증가를 이루고 있다” 며 “소자본창업과 리뉴얼 창업으로 예비 창업주들의 고통을 들어주고자 가맹비, 교육비 물류 보증금 등 총 2,000만 원 상당을 한시적 면제해주고 있으며 창업주들이 가장 고민이 많은 인테리어 비용도 실행가 기준 20%가량 낮게 측정하여 제공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 “특히 리뉴얼 창업은 기존의 매장을 최대한 이용함으로서 비용을 대폭 줄여 예비 창업주들에게 인기가 높다” 며 “리뉴얼 창업의 경우 매장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2,000만원 안팎이면 창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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