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공무원(이찬열 국회의원비서)으로 일하고 있는 정희윤 씨가 만 31세의 나이에 수원시의원(바른미래당. 정자1,2,3동) 출마를 선언했다.

정씨는 27일(화) ‘주민 행복이 먼저’라는 가치 아래 안전과 복지, 교통, 문화, 교육 등 5대 행복 대책을 발표하고 정계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젊은 나이답지 않게 5대 공약을 걸 수 있었던 것은 일찌감치 정치인이 되겠다는 준비를 해왔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정씨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정책전문위원(부국장)을 역임하며 2014년 6.4 지방선거에 광역의원 비례대표 차순위 승계자로 정치의 꿈을 키워왔지만, 이찬열 국회의원과 뜻을 함께 하기 위해 차순위 승계자로써의 위치를 과감히 내려 놓고 의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파장초등학교와 수성중학교, 삼일공업고등학교를 거친 '수원 토박이'로, 아주대학교 경영학과를 다니던 중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을 창의적인 선진국형으로 바꿔 보겠다는 꿈을 품고 학교를 중퇴, 이후 인하대학교 정치외교학과로 진학했다.

현재까지 헌혈 100회 기록과 함께 대통령상 2회 수상(2010년 대한민국 인재상, 2012년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과학 아이디어 대회), 2013년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 등 봉사실천과 교육자 측면에서 선 굵은 행보를 보여왔다.

정씨는 “6.13 지방선거에 만 31세의 나이로 최연소 지방의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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