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C뮤직

방탄소년단 슈가와 가수 수란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글을 올린 누리꾼들에 의해 시작됐다.

이들은 방탄소년단 슈가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입은 이니셜이 새겨진 노란색 의상과 수란이 자신의 SNS에 게시한 사진의 의상이 일치한다면서 커플티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수란이 한 매체 인터뷰에서 "혼자 음악을 만드니 우울하고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라며 "그때 손을 내민 게 슈가 씨였다"고 말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

실제로 수란과 슈가는 지난해 4월 프로듀서와 가수로 만나 히트곡 '오늘 취하면'이라는 노래를 함께 작업한 바 있다.

이 곡은 지난 12월 열린 '2017 멜론뮤직어워드'(MMA)에서 핫트렌드상을 수상했다.

당시 슈가와 함께 무대에 선 수란은 수상소감에서 "올해 운도 좋고 복이 많은 사람 같다. 슈가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무대 공연에서 수란은 슈가에 대한 질문에 "전체적인 숲을 잘 보는 프로듀서"라고 칭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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