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살리기 프로젝트 2차 발표 기자회견

자유한국당의 권영진, 김재수, 이재만, 이진훈 대구광역시장 예비후보자들이 등록과 공약을 발표하는 가운데,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상식(더불어민주당)이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살리기 프로젝트 2차를 발표했다.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29일 “정의와 안전은 번영의 기초이자 토대”라면서 “대구를 정의롭고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번영을 일구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채보상운동과 2.28학생 의거의 자부심이 가득한 야성이 살아 숨 쉬던 대구가 경제적 추락과 함께 정신적 피폐에 빠졌다.”며 “특정 정치세력이 시민 위에 군림하며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치 않아 대구가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경찰청장을 지낸 이 후보는 “정의로운 대구를 만들겠다.”며 “정의로운 사회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먹고살기 위해 필요한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 정의로운 대구 만들기 방안으로 *부정부패 일소 *공직자 청렴도 제고 *적법을 넘어 선 정당한 시정 *활력 행정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또 “재난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구를 만들겠다.”며 *재해 재난에 철저한 예방시스템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재난과 범죄에 대응하는 도시 인프라 구축 *재난과 범죄에 취약한 약자들에 대한 보호 활동 강화 *재난과 범죄 피해에 대한 구제, 지원 활동 강화 *안전 유관 기관과의 협업 등 방안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특히 공직자 인사 때 의회의 동의를 얻는 ‘대구판 특별감찰관제’와 서울 부산 등지에 비해 어둡다는 평을 듣는 대구를 밝은 도시로 만들어 시민안전을 제고하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서광식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