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는 울트라스팍(UltraSPARC) T2 프로세서를 탑재한 유닉스 서버 신제품 스팍 엔터프라이즈(SPARC Enterprise) T5120/T5220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 스팍 엔터프라이즈 T5120/T5220은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웹 서버, 애플리케이션 서버, OLTP(on-line transaction processing) 서버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하며 가상화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T5120/T5220 서버는 이전 제품에 비해 프로세서 당 쓰레드의 수는 2배, 부동소수점연산 처리능력은 8배 가량 향상됐다. 또 10 기가비트 이더넷 기능과 I/O 기능을 칩에 통합, 추가 네트워크 투자 없이 기존 제품보다 12배 이상 높은 네트워크 대역폭을 제공한다. 울트라스팍 T2 프로세서는 64개의 쓰레드를 제공한다.

또, 기존의 UNIX/RISC 기반 서버에 비해 4배 이상 많은 이용자에게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와트당 성능 또한 6배 이상 향상됐다고 한국후지쯔는 밝혔다.

또, 솔라리스 컨테이너와 논리 도메인 기능 등의 가상화 기능을 제공하는 T5120/T5220는 IT관리자들이 시스템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 대의 T5120/T5220 서버 상에 다수의 애플리케이션을 안정적으로 통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IT 관리자들은 도입 및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T5120/T5220 서버는 단일 시스템에 최대 64개의 독립된 도메인을 제공한다.

T5120/T5220의 ILOM(integrated lights out management) 기능은 서버 구축 시간을 단축하고 유지보수 및 패치 적용을 위한 관리자원을 감소시킨다. 또, 네트워킹, 암호화 기술과 같은 핵심 기능이 통합됐고 서버 컴포넌트의 수를 줄여 신뢰성을 향상했다.

또한 칩 자체에서 내장된 10개의 암호화 처리 로직을 이용, x86프로세서보다 초당 20배, 암호화 전용 가속 카드에 비해서도 초당 17배 이상 뛰어난 암호화 처리 기능을 제공한다.

 
그림. 후지쯔 스팍 엔터프라이즈 T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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