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5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18년 성장지원펀드 출자 설명회’를 열고 최대 약 2조원 규모의 펀드를 올해안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정책자금 위탁운용 출자규모는 재정자금 1000억원, 산업은행 5000억원, 산은캐피탈 1000억원, 성장사다리펀드 1000억원 등 총 8000억원을 공동으로 출자하고 나머지는 민간자본과 추가 매칭을 통해 약 2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펀드조성 중점방향은 중소(벤처)·중견기업의 성장자금 공급 (M&A, Buy R&D, 해외진출 등).  회수단계투자(중소기업 Buy-out, 세컨더리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지원 등이다.

민간출자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창업초기를 지나 성장단계에 있는 혁신기업에 충분한 규모의 자금 공급을 추진한다.

민간출자자를 선확보한 운용사를 우선 선정하는 등 민간주도의 출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정책자금 출자자의 초과수익 일부 이전 또는 펀드손실 일부 보전 등을 통해 민간출자자 앞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M&A 방식의 회수와 후속투자(Follow-on) 등의 실적은 운용사 앞 추가 인센티브 기회도 제공해 민간 참여확대 유인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산은 이동걸 회장은“올해부터 3년간 총 8조원 규모로 조성될 성장지원펀드를 통해 성장성 있는 중소·벤처기업 및 중견기업에 충분한 규모의 모험자본을 공급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질적 고도화를 지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해 많은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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