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 노후대책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 대안으로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열풍이 말해주듯 너도나도 창업 전선에 뛰어드는데 그에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이 가운데 정년퇴직을 앞두고 일년 가까이 창업을 준비해온 60대 가장의 준비 과정을 들어봤다.

▶스터디카페는 언제 알게 되셨나요?

2017년 봄부터 정년퇴직을 앞두고 창업을 고민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창업박람회마다 다니면서 시장조사를 했습니다. 요식업, 서비스업 다양한 항목들을 놓고 고민했지만, 그 중에서 교육업의 이미지가 가장 깨끗하다고 느꼈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자녀교육, 자기계발 등에 대한 투자가 많고 또 요사이는 공시족들이 늘어 그런 쪽의 수요가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독서실 창업은 안정적이기는 하나 큰 평수로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인건비를 비롯한 고정비용 부담이 커서 고민하던 중에 우연히 스터디카페를 알게 되었고 조사를 해 보니 독서실 창업과 비교했을 때 부담 없는 창업비용과 무인시스템을 적용한 고정비용 축소에 메리트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스터디카페 프랜차이즈 회사 중에서 르하임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나요?

먼저 기존 스터디카페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보완한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본사 직영점을 방문하여 인테리어도 꼼꼼히 확인했는데, 특히 함께 방문한 딸이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집중할 수 있는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탁 트인 공간배치 덕분에 눈의 피로도도 덜고 집중하기 좋다고 평가했기 때문에 창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르하임스터디카페의 8가지 차별성 중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르하임스터디카페의 특화된 프리미엄 홍보 전략을 꼽을 수 있습니다. 창업을 준비한다면 당연히 매출을 걱정할 것입니다. 특히 대부분의 업종이 오픈 후 자리가 잡히고 알려지는데 6개월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이 부분이 제일 마음에 걸렸는데, 공사 기간 중 사전마케팅을 통해 100명의 실수요자를 모집하여 오픈과 동시에 6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오픈 후에 느낀 점은 정말로 거의 모든 시스템을 원격으로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너무 쉽다는 점이 제일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오픈 준비 기간 중 르하임 가맹본부에 감사한 점이 있었나요?

오픈을 준비하면서 무인시스템에 적응하는 것이 두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본사의 점주 CS교육을 통해 사전 이론교육 및 현장교육을 통해 무인시스템에 대한 두려움을 잊게 되었습니다.

자료가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잘 이해할 수 있게 준비되었고 실제로 현장에서도 3-4차례 반복 교육이 이루어져서 오픈 후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오픈 전일과 당일 담당팀장님이 운영 중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직접 시범을 보이며 교육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체계적인 입지분석 프로세스를 통해 최적의 상권을 찾아 유해시설 여부, 간판위치 등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브랜드 선택의 중요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운영계획과 예비 창업주 분들께 간단한 조언을 한다면?

저는 일 년 동안 창업을 준비하면서 많은 상담을 받아봤는데, 르하임 가맹본부만큼 정직한 상담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가맹본부 대표님께서 책임지는 자세와 가맹본부와 점주가 함께 상생하는 회사를 만들자고 하셨던 말이 기억납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도하고 염려스러울 텐데 저는 프리미엄독서실 창업을 1년간 알아봤기 때문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스터디 카페를 선택했습니다.

지금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아마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팁을 드리자면 업종을 선택하셨다면 반드시 오픈한 매장을 다녀오시고 인테리어나 실제 경영이나 매출 등을 확인하셔야 됩니다. 또 동종 업계 프랜차이즈 업체에 상담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내 가게, 내 점포인데 내가 움직여야 합니다. 그래야만 선택할 수 있는 객관적인 눈을 키울 수 있습니다.

르하임 가맹본부에서 함부로 결정하지 말고 경쟁업체에 상담 받고 꼼꼼하게 따져보라고 했는데 분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제 오픈한지 이틀이 지났습니다. 사전예약을 100명으로 마감했는데, 오픈 전날 계속 문의가 있어 5명을 추가하게 됐습니다. 오픈 당일에도 많은 분들이 매장으로 방문해서 사전예약을 요청했으나 원칙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마감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픈한지 이틀째인데 벌써 추가 매출이 50만원이 넘었습니다. 4월 매출 목표를 가맹본부와 천만원으로 설정했는데 무난하게 돌파할 것 같습니다.

한편, 르하임스터디카페는 4월12일~14일 부산창업박람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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