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018년도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을 수행할 연수기관 33곳을선정하고 9일 부터 참여 연수생 2,100여명을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92억원의 예산으로 2,100명의이공계 청년들에게 전문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하며, 이번 선정된 한국생산성본부 등 33개 연수기관은 전기 · 전자, 정보통신, 기계․소재, 화학․에너지, 지식서비스 등 5개 분야의 특화된 전문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연수생들은 전문연수기간(4개월 내외) 동안연수기관에서 전문분야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으며, 기업체 실무연수기간(2개월 내외) 동안 연수기관의 협력기업에서 실제 업무를체험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연수생들은 전문연수기간 동안 월 30만원, 기업체 실무연수기간동안에는 월 50만원의 연수수당도 지급받는다.

연수참가를 희망하는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는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 홈페이지에서 33개 연수기관 별 연수과정 및 일정을 확인한 후, 자신의전공과 취업분야를 고려하여 해당 연수기관에 접수하면 된다.

과기정통부강병삼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정부부처가 노력 중이며, 이번 연수기관과 기업간 채용약정 체결을 추진하는 것은 과학기술분야 청년 취업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이번 사업이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얻고, 기업은 우수인력을 확보할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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