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가 올해부터 구조적인 실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11일 "신세계푸드 1분기 실적은 당초 최저 임금인상으로 인해 비용증가가 있었지만 평창동계올림픽 호조 및 기존 사업부의 외형성장, 일부 사업장 단가 인상, 연결자회사(스무디킹, 세린식품) 실적 개선 등에 따라 기대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488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5%, 45.1% 증가한 수치다.

남 연구원은 “1분기 성장은 2014년 신세계그룹이 공격적 투자를 결정한 이후 이뤄진 일련의 과정이 마무리되면서 성장이 이뤄지는 구조로 분석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통회사에서 식품제조회사로의 전환, 그룹내 유통망을 활용, 이를 통해 B2C 및 B2B 유통부문에 대한 경쟁력을 재차 구축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신세계푸드가 유통회사에서 식품제조회사로의 전환, 그룹 내 유통망을 활용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와 기업과 기업 간 거래(B2B) 유통부문에 대한 경쟁력을 구축하고 2015년 충북음성공장을 준공해 식품제조회사로 관련 영역을 확대했고, 그룹 내 유통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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