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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대란’ 실업률 17년만에 최악…3월 실업률 4.5%
이태한 기자  |  sun@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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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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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상황이 악순환을 거듭하면서 3월 실업률이 2001년 이후 17년 만에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 영향탓에 큰 음식·숙박업 취업자는 10개월째 감소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실업률은 4.5%로 집계됐다.

   
▲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지난해 대비 11만2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2개월 연속 10만 명대로 기록됐다. 2월에는 취업자가 10만4000명 증가해 8년여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사진= 통계청

3월 기준으로는 2001년 5.1%에 이어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청년층 실업률은 11.6%로 2년 만에 가장 상황이 좋지 않았고, 청년체감실업률은 무려 24%에 달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의 증가세가 유지되었으나, 건설업의 증가폭 둔화, 도매및소매업, 교육서비스업의 감소세 지속 등으로 인해 전체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1만 2천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8만 8천명, 4.6%),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5만 9천명, 5.7%), 건설업(4만 4천명, 2.3%),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4만 4천명, 10.5%) 등에서 증가했으나, 도매및소매업(-9만 6천명, -2.5%), 교육서비스업(-7만 7천명, -4.0%), 부동산업(-3만명, -5.7%)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0만 8천명(2.3%) 증가, 임시근로자는 9만 6천명(-1.9%), 일용근로자는 1만 6천명(-1.1%) 각각 감소,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4만 1천명(-0.7%),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 3천명(-4.1%) 각각 감소했다.

실업자는 30대에서 감소했으나, 60세이상, 50대, 20대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2만명 증가, 실업률은 30대에서 하락했지만 60세이상, 50대, 20대 등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0.4%p 올랐다.

육아(-7만 2천명, -5.6%), 재학․수강 등(-7만 2천명, -1.9%), 심신장애(-1만명, -2.2%) 등에서 감소했으나, 쉬었음(7만 7천명, 4.4%), 가사(7만 1천명, 1.2%)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2만 2천명 증가했다.

고용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과거 취업자 수 증가를 견인했던 건설업 등의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인구 증가 폭이 줄었고, 지난해 3월 취업자 증가 폭이 46만3천명에 달해 기저효과도 있었다.

정부의 일자리 확대 정책에도 불구하고 고용상황이 최악을 나타내면서 얼어붙은 고용시장을 해결할 좀 더 효과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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