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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그리드 = 이승재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3일 쌍용차에 대해 신차 출시에 따른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 수출 물량 회복이 관건이라며 1분기 고수익제품군 강화에 따라 ASP(평균판매단가)가 상승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6000원을 유지했다.

고태봉 연구원은 "쌍용차 1분기 매출액은 K-IFRS1115 기준으로 전년동기 3.5% 증가한 8088억원, 영업적자는 313억원을 기록했다"며 "1분기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판매량 감소에도 믹스(제품 구성) 개선에 따른 ASP상승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량에서 마이너스 요인이 크게 발생했지만 세일즈 믹스에 따른 ASP 개선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현대기아차그룹의 코나, 스토닉, 싼타페TM 출시에도 티볼리와 렉스턴 라인업이 선전하고 있다는 점도 의미있는 수확"이라고 강조했다.

증권방송 한 관계자는"쌍용차가 신차를 출시해 내수 시장에서 어느 정도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수출물량 회복이 어느정도까지 될 것인가가 중요하다“면서 "안정적인 내수판매에도 불구하고 수출물량 감소는 지난해 1분기 실적 감소 요인이었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규차종 2대가 출시된 상황에서 감가상각 등 고정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수출물량을 회복해 가동률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며, 기존 판매시장인 유럽, 러시아 등과 신규시장인 브라질, 호주, 인도향 수출 확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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