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일제강점기 발굴된 신라 시대 주요 유물인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보물 제455호)’와 ‘경주 노서동 금귀걸이(비지정)’의 학술적․예술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하여 보물 지정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1967년 6월 21일 보물 제455호로 지정된 ‘태환이식’은 본래 경주 노서동 출토 금귀걸이로, 한 쌍 중 한 점은 일본에서 환수된 문화재이다. 그러나 경주 출토 ‘황오동 금귀걸이’와 크기, 형태, 공예 기법 등이 매우 유사하여 지정 이후 출간된 자료 등에서는 보물 제455가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로 오랫동안 인식되고 관리되어 왔다.

문화재청은 "해당 문화재에 대해 지정‧비지정 문화재 여부를 적극적으로 비교‧검토하여 지정가치를 재평가하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정‧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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