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N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강성권 예비후보가 '여비서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부산사상경찰서가가 최근 밝힌 바에 의하면 강성권 후보는 23일 오후 11시 55분경 만취 상태로 사상구 한 아파트 앞에서 자신의 여성 선거 운동원 A씨와 말다툼을 벌였다.

이때 강성권 후보는 A씨에게 과격한 행동을 일삼으며 폭행했다는 후문.

한 매체는 24일 당시 두 사람은 사상구의 한 주점에서부터 뺨을 때리는 등 실랑이를 벌였으며 A씨가 경찰에 강성권 후보를 신고한 사실을 밝혔다.

경찰은 출동한 뒤 만취 상태의 강성권 후보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이후 그는 1시간 20분 가량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

A씨는 경찰에 구두 조사 말미 '위계에 의한 성폭행'을 주장했다. 하지만 강성권 후보는 폭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성폭행 부분은 강하게 부인한 상태다.

앞서 강성권 후보는 이번 달 초 '유튜브'를 통해 '강성권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인터뷰2'를 공개했었다. 당시 강성권 후보는 "소통이 없으니 기운이 모이지 않는다"라며 "이제는 사상구도 바뀌어야 한다"고 털어놨다.

강성권 후보는 "구태스런 고름을 짜내야 한다. 새 살을 돋아나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강성권 후보는 자신과 관련된 추문이 번지자 공식 SNS 계정을 모두 폐쇄하며 '소통' 단절된 모습을 보여 아이러니를 자아냈다.

문다혜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