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쌍촌동 무단횡단 교통사고가 화두에 올랐다.
한 매체에 의하면 지난 20일 0시 50분경 광주 서구 쌍촌동에서 대학생 A씨(23), B씨(23)가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으며, B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후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는 '광주 쌍촌동 교통사고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 속엔 새벽시간대 택시에서 내린 두 명의 여성이 왕복 9차선 도로를 무단횡단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두 사람은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량을 피하지 못 하고 참극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운전자의 상황 역시 안타깝긴 마찬가지다. 운전자 C씨(41)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 중이다.
C씨는 경찰 조사 도중 "보행하던 대학생들을 미처 보지 못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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