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반복되는 국가예방접종 백신 부족 상황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 중이며 이를 위해 각계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패널토의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신의철교수를 좌장으로 예방접종을 담당하는 의료계, 접종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언론 및 시민단체, 백신 공급 업계, 법률·세무 전문가가 참석한다.

질병관리본부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2014년부터 국가예방접종 사업이 민간의료기관까지 전면 무료화되면서 접종편의는 높아졌으나 백신수급은 좀 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실현가능한 개선안을 도출하고, 국민·의료계가 백신이 부족하여 생기는 불편을 최소화하며 질병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2017년 11월부터 본부내 구성·운영 중인 '백신 수급체계 개선 추진단'의 도출결과와 국가예방접종 백신공급방식 개선을 위한 민관협의체 및 본 공청회 내용 등을 바탕으로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감염병 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상반기 중 '국가 백신 수급안정화 종합대책'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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