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이 27일 진행된 '2018 정상회담'에서 연내 종전선언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명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는 한반도 종전 선언 추진을 구체화한 문구가 적혀있다.

남과 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남과 북은 그 어떤 형태의 무력도 서로 사용하지 않을 때 대한 불가침 합의를 재확인하고 엄격히 준수해 나가기로 했다"라며 평화적 협정 추진을 언급했다.

'한반도 연내 종전 선언'이라는 구체적인 합의는 현재 전세계적인 이슈로 다뤄지고 있다. 외신들은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한 '판문점 선언'을 급히 타전했다.

국민들 역시 연내 종전 선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온라인상에는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한 여러 의견이 교류되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