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롯데하이마트

[데일리그리드 TV = 이승재 기자] SK증권은 15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실적의 안정성은 확인했지만 장기 수익성이 악화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단기적으로 안정적인 실정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쟁사가 온라인 투자를 완료할 경우 가격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같이 판단했다.

손윤경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510억원과 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13.7% 성장했다"며 "영업이익 414억원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전년도 가전 판매를 가파르게 증가시킨 빨래건조기가 2018 년에도 견조한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오랜 기간 역성장 했던 TV가 전년도 하반기부터 회복하고 있는 것이 양호한 실적의 핵심"이라며 "다만 경쟁사는 롯데하이마트가 현재 누리고 있는 수익성을 훼손할 수 있어 밸류에이션이 현 수준에서 추가로 상승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는 8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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