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국민지주

[데일리그리드 = 전경연 기자] KB금융그룹이 올해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1천 명으로 늘린다.

KB금융그룹은 16일 다음달부터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전체 계열사의 신입직원 채용을 진행해 올해 1천 명 규모를 새로 뽑을 계획을 밝혔다. 

채용 예정인원을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우선 국민은행은 6월 초 특성화고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우선채용절차를 진행하고 대졸 신입사원은 9월경 실시할 계획이다. 총인원은 600명이다.

또한 KB증권 110명, KB손해보험 50명, KB국민카드 55명, 다른 계열사 185명에 대한 채용을 실시한다.

KB금융그룹은 신입직원을 뽑을 때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금융 등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인력 1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도 내놓았다.

KB금융그룹은 사회적 책임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KB 드림스커밍 프로젝트’에 따라 여성과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방안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KB굿잡 취업박람회’도 대폭 확대한다.

연간 한 차례 열리던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유관기관과 공동 개최를 포함해 다섯 차례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KB굿잡 취업박람회에 참여한 회사들이 박람회 기간에 직원을 채용하면 지원하는 ‘KB굿잡 채용지원금’도 구직된 인원 1명당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KB굿잡 취업박람회에 참여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 돈을 빌려줄 때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프로그램도 만들기로 했다.

KB금융그룹은 금융권에 취업하려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직무교육을 위해 ‘은행업무 전산실습 프로그램’을 교육부와 함께 개발해 전국의 특성화고등학교에 나눠주기로 했다.

KB굿잡 취업박람회의 유관기관들과 함께 이공계 취업준비생을 위한 특화교육 전문 프로그램도 만들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벤처기업, 중소기업 등 ‘혁신기업’을 위한 생산적금융에 5년 동안 전체 29조 원을 지원해 38만 명 규모의 간접고용 효과를 내는 계획도 세웠다.

전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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