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은 스마트워크 전담기관으로 간부 전원이 스마트워크 전도사로서 공공기관의 스마트워크 활성화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4일부터 한국정보화진흥원 간부들은 정기적으로 거주지 인근 잠실, 분당, 서초, 일산 스마트워크센터 4개소와 무교청사, 출장지, 가정(재택) 등 일곱 군데로 출근하여 스마트워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4일 오전에는 강중협 부원장의 주재하에 실·단장 간부회의를 다자간 영상회의로 진행했으며 스마트워크센터 출근자, 출장자, 재택근무자는 내부업무시스템을 VPN으로 접속하여 이메일, 결재 등의 업무를 원격지에서 수행했다.

이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시대를 앞두고 분산된 지역 간 원거리 업무협조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혁신적으로 바뀌게 될 스마트워크 업무환경의 조기정착과 문화 확산을 선도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스마트워크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연방정부 간부들의 스마트워크 참여율은 40%에 이르고 있다. 현재 수도권 인근에 9개의 스마트워크센터를 운영 중인 행정안전부도 간부공무원들의 체험근무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스마트워크 확산에 가장 큰 장애요인은 관리자의 눈치보기로, 간부들이 직접 영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하여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업무 보고 및 회의를 정례화함으로써 전 직원이 자연스럽게 원격근무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강중협 부원장은 이날 “스마트워크는 우리 조직문화를 수평적이고 소통이 원활한 유연한 문화로 바꾸며 업무방식과 근무환경이 혁신적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워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간부와 직원들간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한 첫 걸음은 바로 간부들의 솔선수범에서 시작 된다”라고 강조했다.

<데일리그리드>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