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JTBC 뉴스 캡처

인천항에 정박 중인 5만 t급 대형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항 1부두에 정박해있던 파나마 국적 화물선 오토매너호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후 소방관 24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펼쳤다.

그러나 화물선 규모가 워낙 큰 데다 선박 내부 연기와 열기가 거센 탓에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화물선에는 한국인 4명과 외국인 24명 등 선원 28명이 타고 있었다고 알려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화재 원인은 배에 실려있던 한 중고차의 엔진이 과열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장성아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