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태국전시컨벤션뷰로 한국사무소

[데일리그리드 = 전경연 기자] 한국 기관들이 태국을 회의 장소, 생산의 중심 및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비즈니스를 위한 창구로 태국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인 전시 및 컨벤션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태국전시컨벤션뷰로(이하 TCEB)는 오는 25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홍보로드쇼에서 비즈니스 및 전문 성장을 꿈꾸는 한국 기업이라면 ‘태국 4.0’을 눈 여겨 볼 것을 언급했다.

TCEB의 니차파 요사위(Ms. Nichapa Yoswee) 부회장(Senior Vice President)은 “ ‘태국 4.0’은 한국 기업과 전문 기관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이니셔티브로 산업의 다양성, 견고함 및 접근성이 강화될 것을 확신한다” 면서 “한국 기업은 물류, 디지털 기업, 보건 및 웰니스, 로봇공학, 스마트 기기 및 자동차 등 ‘태국 4.0’의 성공을 뒷받침할 10개 산업 중 대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태국 4.0’ 경제전환종합계획의 혜택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한국 기관들이 태국 박람회에 참여 또는 전문 행사 주최를 통해 태국에 기업 지식 및 전문성을 전수해 주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2017년 태국 박람회의 한국 방문객 및 전시 참가자 수는 13,707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이는 2016년 대비 54.64% 상승한 수치이다. 2017년 한국 컨벤션 대표단 수 역시 10,770명으로 50% 이상 상승했다. 이러한 고무적인 발전에 힘입어 TCEB은 한국 MICE 방문객을 위한 여러 지원계획을 내놨다.

요사위 부회장은 “전시 인센티브 계획인 ‘Premier Exhibition Access Programme’, ‘Connect Business’, ‘Exhibiz in Market’과 컨벤션 지원계획인 ‘Convene in Paradise’는 한국 비즈니스의 태국 및 동남아에서의 큰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말했다.

TCEB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은 태국의 MICE (Meetings, Incentive Travel, Conventions and Exhibitions) 방문객 수에 있어 5번째로 큰 소스 마켓이다. 2017년 태국에 온 한국 MICE 방문객은 5만1790명으로 다시 한 번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2016년 4만2481명에 비해 21.9% 상승했다. 2014년 3만3398명, 2015년 3만8246명에서 더 상승했다.

‘태국 4.0’ 비즈니스 기회
‘태국 4.0’에서는 차세대 자동차, 스마트 전자, 의료 관광, 농업 및 생명공학, 미래 식품, 로봇공학, 항공 및 물류, 바이오 연료 및 생화학, 통합의료서비스 및 디지털 기업 등 10개 산업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꼽았다.

TCEB은 ‘태국 4.0’ 프레임워크를 태국 비즈니스 행사 발전을 이끌 동력으로 채택하여 태국에서의 새로운 행사 진행을 위해 국내 및 국제 행사 오너(owner) 및 주최사와 협력하고 있다. 지난 7월 TCEB은 킨텍스(KINTEX)와 협력해 방콕에서 K-뷰티 엑스포 방콕을 주최했다. TCEB은 이처럼 태국에서의 전시 개최 또는 컨벤션 기획을 희망하는 한국 기관을 환영하고 지원하고 있다.

전시지원
‘태국 4.0’ 의 10개 산업에 해당되는 한국 기관들이 태국에서의 전시를 기획 또는 참여하는 경우, TCEB 지원계획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TCEB 전시팀 (Exhibition Department)은 태국에 잠재력이 높은 한국 행사를 유치, 한국의 무역협회를 지원해 한국 공동관을 구성, 전시 관련 한국과 태국의 조인트 벤처를 촉진하기 위해 한국 파트너와의 협력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서울 로드쇼는 이러한 목표를 위한 비즈니스 매칭 및 세대 리딩의 이상적인 플랫폼이다. 잠재적 파트너를 위해 TCEB은 현장 점검, 공급사 연결, 마케팅 및 기타 가치 부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2017년, 가장 많은 한국인 전시 방문객이 참석한 탑3 산업 분야는 식품 및 농업, 보건 및 웰니스 보건 및 그리고 자동차 산업이다. 한국인 전시 참가 탑3 분야 역시 보건 및 웰니스, 식품 및 농업 그리고 자동차이다.

TCEB은 해외 전시 투자자 및 참석자를 위해 다음과 같은 3개의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먼저, ‘Premier Exhibition Access Programme’ 계획은 태국에 새로운 전시 도입을 위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Connect Business’ 는 태국 전시회에서의 비즈니스 매치메이킹(match-making)에 참여하는 비즈니스 대표단을 모집하는 이에게 보상을 해주는 프로그램이고, 마지막으로 ‘Exhibiz in Market’ 은 태국 전시회에서 한국 공동관 참가사를 모집하는 주최사에게 자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컨벤션 지원  
TCEB의 컨벤션 부서는 태국 협회와 공공기관을 도와 ‘태국 4.0’ 에서 지정한 10개 산업의 전문적인 발전을 가속화할 한국 파트너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 기관은 이미 태국의 적극적인 경제 파트너로서, 앞으로 더욱 활발한 비즈니스, 학문 및 사회적 교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TCEB은 정확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한국 협회, 전문 기관 및 행사 기획사들이 태국에서 비즈니스 행사를 기획하고 홍보하는 것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있다.

한편 태국의 국제 컨벤션 중 한국 협회가 특히 관심을 보인 분야는 정보/컴퓨터 공학, 스마트 기술 및 전기전자이다.

 

전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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