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YTN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하자마자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역대급 뒤통수 치기"라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4일 북한은 한·미·중·러·영 5개국의 공동취재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10여년 만에 풍계리의 핵실험장을 폐기하면서 '완전한 비핵화'를 과시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수개월간 당신들의 발언에서 보인 엄청난 분노"를 언급하며 북미정상회담 취소 의사를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역대급 밀당 장난 아니다", "김정은 뒤통수 제대로 맞았네", "이러다 진짜 전쟁나겠네", "진짜 악당이 따로 없네" 라며 트럼프에 대한 비난과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그러면서도 한편에서는 "잘 짜여진 시나리오일 뿐 곧 북미정상회담 추진 재개한다", "극적인 상황을 위한 쇼이니 좀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라는 낙관론과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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