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서 개성공단 재가동 주제로 토론회

▲ 사진 포털 인용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남북, 북미 정삼회담을 통해 남북간 경제협력이 가시화되면서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공동 번영과 평화의 상징 개성공단, 어떻게 활성화 할 것인가'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판문점 선언 이행의 첫 사업으로 개성공단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작업이 진행되면 공단 재가동 역시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서 입주기업의 96%가 재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앞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해 경협보험금 반환과 원자재 구입 등 경영자금 부족, 주문량 감소, 설비자금 부족 등 입주기업의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광온 의원과 권칠승 의원은 공동으로 남북경협의 상징사업인 개성공단 정상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회에서 유창근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은 '개성공단 재개방안과 과제'라는 주제로, 조봉현 IBK 경제연구소 부연구소장은 '개성공단 조기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한다.

좌장은 이상만 한반도개발협력연구소·연구네트 이사장이 맡고 서승원 민주당 수석전문위원, 박천조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기업지원부 부장, 강창범 개성공단 피해대책위 간사 등이 나서 각 분야별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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