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양한 전자서명수단간 차별없는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전자서명법 개편 방침을 발표한 이후, 전자서명시장의 경쟁 활성화에 대비하여 공인·사설인증기관들이 생체인증·블록체인·클라우드 등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한 노플러그인(No Plugin) 전자서명수단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니텍㈜의 전자서명기술은 공인인증서를 스마트폰 안전저장매체에 보관하고(인증서 유효기간이 1년에서 3년으로 확대), PC와 스마트폰을 연계한 서명서비스를 제공하며(액티브X 설치없는 노플러그인 서비스), 스마트폰에서 생체인증(지문)기술을 적용하여 간편한 전자서명이 가능한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 및 전자서명시장의 경쟁 활성화에 대응하여 전자서명시장에 새로 진출하는 사설인증기관도 증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김정삼 정보보호정책관은 “그 동안 인증시장에 대한 정부규제가 새로운 인증기술‧서비스의 시장진입을 저해하는 문제가 있었다”면서, “공인인증서 제도를 폐지*하고 다양한 전자서명수단들이 기술·서비스 기반으로 동등하게 시장에서 경쟁하도록 하는 전자서명법 개편방향이 발표되고, 전자서명법 개정이 본격 착수되면서 시장에서 미래 시장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상황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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