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25일부터 실시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환경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을 대상으로 1회용컵 사용실태를 점검한다.

커피전문점 등과의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 이행 점검 및 현장 계도 실시를 위한 것으로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실시한다. 조사지역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지역을 우선 조사한 후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환경부의 이번 집중 점검은 지난 5월 24일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업체의 협약 이행여부를 평가하고, 현장에서 개별 업소의 계도를 통해 1회용컵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서울시 등 전국 지자체에서는 6월 20일부터 7월 말까지 각 지자체별 관할 구역 내의 커피전문점 등을 대상으로 현장 계도 및 홍보 활동을 펼친다.

각 지자체에서는 매장 내 1회용 컵 사용 시 계고장을 발부해 사용 금지를 촉구하고, 매장에도 사용금지 안내 포스터 등을 배부한다.

이병화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업계의 무분별한 1회용품 사용을 엄중히 관리해 나갈 것이며,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소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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