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 이상없다'는 작가의 제1차 대전 체험을 바탕으로 평범한 병사가 견뎌 내는 전장을 감정의 개입 없이 담담하게 그려 내고 있는 책이다.
제1차 대전이 한창이던 독일의 한 마을 고등학생이 선생님의 애국심을 호소하는 참전독려 연설을 듣고 친구들과 자원입대 후 전쟁에서 벗어나고자 했으나 전장에서 허무하게 죽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추천자는 “최근 남북, 북미 화해무드를 보면서 평화를 소망하는 우리 국민들의 열망을 담아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며 젊은 날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감동을 줬던 반전문학의 최고작 서부전선 이상없다를 읽어보시길 권한다”며 이 책을 추천했다.
김원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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